눈처마 [cornice]

2002.12.18 14:17

시샤 조회 수:1495

눈처마(cornice)

설릉의 능선상에 또는 벼랑(절벽) 바깥 끝에 지붕의 처마처럼 얼어붙어 매달려 있거나 튀어나온 설층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계절풍의 바람막이로 좋은 완만한 사면과 그 반대쪽의 사면이 급한 사면으로 되어 있는 산등성이에 잘 발달되어 있다.
반대쪽 사면이 절벽인 경우는 10여 미터의 긴 눈처마가 튀어나와 있는 곳도 있다. 또 계절풍의 영향을 직접 받지 않는 설릉에서는 바람의 방향이 일정치 않으므로 능선을 중심으로 양측 가에 발달하는 경우도 있다.
눈처마는 약한 눈의 층이므로 어느 정도 커지면 자체 무게 때문에 무너진다. 따라서 눈처마 지대를 통과할 때는 위험하므로 충분한 주의를 해야 한다.
눈처마가 발달하는 장소나 크기는 시기적으로 또는 해에 따라 달라지므로 경험이 많은 등반가도 사고를 당한 예가 많다. 따라서 언제나 눈처마 지대를 통과할 때는 안자일렌이 필요하며 화이트 아웃(시야 상실 : white-out) 상태에서의 행동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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