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산 자락에 대규모 X-게임 전용 스포츠랜드가 생겼다.

   도봉구는 작년 12월부터 9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봉동 354 일대 지하
폐기물중간처리장 위 3,300여평 부지에서 벌여온 X-게임  전용  스포츠랜드
조성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내년  3월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X-게임(Extreme Sports Game)은 ‘극한에 도전하는  게임’이란  뜻이며
산악자전거, BMX(묘기자전거), 암벽등반,  스카이다이빙, 스트리트루지, 수
상스키, 빙벽등산,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같은 ‘모험  스포츠’를
지칭한다.

   도봉구는 이 곳에 인라인스케이트장, 스케이트보드장,  BMX장을  비롯해
청소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길거리농구대와 인공암벽을 설치했다.

   현재 국내에는 올림픽공원과 일산에 약 300∼400평  규모의 X-게임 경기
장이 있으며 이 게임을 이용하는 인구는 약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